(해외환경뉴스) 온도 변화는 꿀벌에 대한 살충제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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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온도 변화는 꿀벌에 대한 살충제 위험을 증가시킨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3.2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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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AL COLLEGE LONDON 기후 변화와 살충제 사용 증가로 벌들이 직면한 스트레스도 증가할 것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온도 변화는 꿀벌에 대한 살충제 위험을 증가시킨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온도는 살충제가 벌들의 행동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에 영향을 미치며, 기후 변화에 따른 불확실한 영향을 시사한다.

 

[2023년 3월23일 = ENN]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의 극한 기온 현상이 꿀벌 개체 수와 수분 서비스에 대한 살충제의 영향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특정 살충제, 특히 네오니코티노이드라고 불리는 종류는 벌과 다른 중요한 곤충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개체 수 감소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이 위협에 대한 꿀벌의 보고된 반응은 종종 다양해 보이며 다른 상호 작용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은 살충제가 꿀벌의 생존과 농작물 수분 능력에 중요한 일련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도에 환경 온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글로벌 변화 생물학(Global Change Biology)에 게재되었다.

 

폭염 시 비행에 미치는 영향

연구팀은 세 가지 온도(21, 27 및 30°C)에서 두 가지 살충제(네오니코티노이드 이미다클로프리드 및 설폭시민 설폭사플로르)의 영향을 받는 여섯 가지 벌 행동을 연구했다.

4가지 행동(반응성, 이동 가능성, 보행 속도 및 음식 소비 속도)은 온도가 낮을수록 이미다클로프리드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았다. 이것은 갑자기 엄습하는 한파에 둥지 의무의 중요한 행동에 대한 살충제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꿀벌이 얼마나 멀리 날 수 있는지와 같은 주요 행동은 가장 높은 온도에서 이미다클로프리드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이 관계는 비행 거리가 21°C에서 27°C 사이에서 같이 측정된 후 30°C에 도달하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강력한 하락을 보여주었다.

임페리얼 생명과학부(실우드 파크)의 수석 연구원 리처드 길(Richard Gill) 박사는 "최고 온도에서 비행 성능이 떨어진 것은 벌들이 온도와 살충제 노출을 모두 견딜 수 있는 능력에 '극적 전환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보이는 벼랑 끝 효과는 단지 3도의 범위에 걸쳐 발생하며, 이러한 온도 변화가 일반적으로 하루 동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살충제 위험 역학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킨다.

"게다가 기후 변화에 따라 꿀벌이 살충제와 극한 온도에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작업은 벌과 같은 수분 매개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세계의 다양한 기후 지역에 걸쳐 농약의 올바른 농도와 살포 시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분 문제

비행 거리는 채집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농작물 수분을 통해 식량 안보에 이바지하기 때문에 수분의 핵심이다.

열대 지방은 일반적으로 더 덥지만, 영국을 포함하여 더 온대 위도에 있는 곤충 수분 매개체 개체군은 온도 범위가 더 넓어서 살충제 효과를 더 강하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

벌들은 콩과와 과일나무뿐만 아니라 많은 중요한 곡물들을 수분시키는 책임이 있다. 우리가 식량 공급을 다양화함에 따라 수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살충제 사용 증가로 인해 벌들이 직면한 스트레스도 증가할 것이다.

온도와 살충제 영향 사이의 관계를 정량화하는 이 작업은 기후 변화에 따라 세계의 다른 지역에 걸친 살충제의 위험을 모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임페리얼 생명과학부(실우드 파크)의 첫 번째 저자 다니엘 케나(Daniel Kenna)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살충제 독성을 평가할 때, 특히 미래 기후 변화에 따라 벌의 반응을 예측할 때 환경적 맥락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임페리얼 생명과학부(실우드 파크)의 공동 저자 피터 그레이스톡(Peter Graystock)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강렬한 농업 환경에서 사는 동안 벌 개체군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독성 예측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음으로 온도 변화에 따라 독성 효과가 확장되는 방식과 종의 범위에 걸쳐 정확하게 극적 전환점이 있을 수 있는 지점을 결정하기 위해 보다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를 원한다.

 

다음은 ENN과 IMPERIAL COLLEGE LONDON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212-changing-temperatures-increase-pesticide-risk-to-bees

 

https://www.imperial.ac.uk/news/243851/changing-temperatures-increase-pesticide-risk-bee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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