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자갈 구르는 소리 아름다운..추자면 신양리 모진이해변(역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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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자갈 구르는 소리 아름다운..추자면 신양리 모진이해변(역빈)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5.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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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안,역빈(礫濱 shingle beach)은 파랑의 작용이 우세한 해안에 발달하는 퇴적체

추자면 신양리 모진이해변(역빈)

위치 : 추자면 신양리 47-2번지, 56번지의 동남쪽 해안
유형 : 자연유산

신양1리_모진이몽돌
신양1리_모진이해변

 

추자면 신양1리 마을의 동쪽에 펼쳐진 몽돌해안(역빈)이다.

역빈(礫濱 shingle beach)은 파랑의 작용이 우세한 해안에 발달하는 퇴적체로서 자갈이 많이 퇴적되어 있는 해안으로 역질해안이라고도 하며, 모래가 주로 쌓여 있는 사빈에 비하여 투수성이 강하다.

해안에 자갈이 퇴적되어 형성된 역빈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에서 잘 나타난다.

자갈의 공급처는 대부분 주변 산지이며, 형성 시기에 따라 자갈의 크기와 원마도(圓磨度=암석의 풍화 물질인 암편은 하천 등을 통해 운반되는 과정에서 모서리가 둥글게 침식되는데, 그 둥근 정도를 원마도라고 한다)에 차이가 나타나는데, 대체로 오래전에 형성된 것일수록 자갈의 크기가 작고 원마도가 양호한(높은) 편이다.

바닷물이 들고 날 때마다 자갈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답다.
모진이 해안은 길이 약 200m 정도이며 폭은 20~40m이다.

현재 해수욕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샤워장과 화장실, 파고라 등이 갖춰져 있다.
《작성 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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