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환경은 누가 지키겠느냐,우리가 다들 열심히 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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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환경은 누가 지키겠느냐,우리가 다들 열심히 봉사하자.."
  • 고현준
  • 승인 2023.06.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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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만난 탤런트 한태일 선생과 나눈 현장인터뷰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지난 5월29일 삼양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작은 동네음악회가 열렸다.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줄이기 생활실천교육을 겸한 음악회였다.

삼양다목적 생활문화센터와 한라마을도서관(관장 김동호) 주최하고 사)제주환경문화시민연대(회장 손재익)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나와 신명나는 음악회를 펼쳤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카리나동호회와 시낭송회 회원, 기타동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돼 청중을 사로잡았다.

느영나영예술단 김영중 단장 부부의 연주모습
느영나영예술단 김영중 단장 부부의 연주모습
손재익 회장이 사회를 봤다
손재익 회장이 사회를 봤다

 

 

특히 느영나영문화예술단 김영중 단장은 부부가 함께 나와 멋진 섹소폰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는 반가운 손님도 자리를 함께 해 더욱 빛났다.

액션배우이자 KBS 탤런트로 활동중인 한태일 선생(83세)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영화배우 겸 모델로 활동중인 김도나 씨도 함께 자리했다.

서귀포시 보목리가 고향인 한태일 선생은 “고향에는 벌초 때 꼭 내려온다”며 “환경시민연대는 창립 초기부터 활동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태일 선생과 만나 잠시 현장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다.

탤런트 한태일 선생
제주1호 배우 KBS탤런트 한태일 선생

 

“서귀포시 보목리가 고향이시라는데 언제 서울로 올라가셨는지..

”내가 아주 젊은 때인데 당시 제주도에 탐라미스코리아를 선발했는데 고려진이 진으로 선발될 당시 올라갔으니 오래 전 일이다..“

 

-계속 배우로만 활동해 왔는데..

”그때는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줄은 몰랐다. 지금 이 나이가 돼 보니 문화.예술인으로써 한 길만 걸어왔더라. 그렇게 한 길만 걸었으니 제주도 1호 배우가 됐던 것 같다.“

지슬에 출연했던 김동호 배우와 함께 한 한태일 선생
지슬에 출연했던 김동호 배우와 함께 한 한태일 선생

 

-제주에는 얼마 만에 왔나..

”제주에는 자주 온다, 제주에 살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씩 조상님들 산소 이발하러 꼭 내려온다. 그동안 3년은 코로나 때문에 오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 선조묘에 길이 나게 돼서 이장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일 때문에 또 내려와야 한다. 그렇게 또 내려오는 거다. 자주 오려고 한다.“

 

-오늘 행사는 어떻게 오게 된 건지..

”손재익 회장은 서울 중앙에 중앙환경연대가 만들어질 때 제주지부를 창립했다. 제주지부는 오래된 환경봉사의 역사를 갖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 환경시민연대에 한명숙, 김증자무용단, 작곡가들, 조용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했다. 환경은 누가 지키겠느냐. 우리가 다들 열심히 하자고 해서 처음에는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오거나 전국에서 모두 모여 강원도로 달려가 하천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런 모임에 나는 처음부터 참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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