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철 주차장 회전율 개선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유료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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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름철 주차장 회전율 개선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유료화 본격”
  • 김태홍
  • 승인 2023.06.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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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9월20일까지 협재리 마을회서 운영’
‘유로화로 대로변 불법 주차 가능성 커 규제봉 설치 고민해야’
송정심 관광진흥과장, “주차장회전과 장기 주차 문제 해결”기대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제주시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협재해수욕장 주차장(협재리 2447-11번지)을 여름철 한시적으로 유로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은 해수욕철 장기주차로 교통정체와 해수욕장 이용객이 주차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마을 현안문제였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마을 운영회의에서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해수욕장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번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유료화를 위해 올해 초 차량 유료화 시설과 주차 잔여 대수 표시기 등이 포함된 주차관제 시설 설치에 사업비 1억3500만원을 투입해 설치 완료했다.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유료화는 협재리 마을회가 제주시에 472만2천원의 위탁 운영비를 내고 오는 20일부터 9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21시까지이며 ▲ 요금은 최초 30분 초과 시 1천원 ▲ 30분 초과 후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으로 현금과 카드 겸용이다.

제주시는 주차장 유로화에 따른 시설을 갖췄다.
제주시는 주차장 유로화에 따른 주차관제 시설을 갖췄다.

해수욕장 주차장 유로화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수욕장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몰리면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차난이 발생하는 문제를 않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이 차를 장기주차하고 해변을 이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로 인해 해변에 차량이 많아진다. 해수욕장 주차장 유로화를 통해 주차 공간을 유료화하면, 해수욕장 이용객이 차량운행 자제로 해변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

특히 해수욕장 이용객이 주차 공간을 유료로 이용하게 되면, 해수욕장 주변 지역의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음식을 먹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 주변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이 유로화하면, 해수욕장 이용객이 주차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수욕장 주차장이 유료화하게 되면 대로변에 불법 주차 가능성이 커 행정에서는 규제봉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유료화로 운영되면 주차장회전율은 물론 장기 주차 문제까지 해결돼 협재해수욕장이 더욱 쾌적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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