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짧고 둥근 날개를 가진 숲 새들, 서식지 파편화에 더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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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짧고 둥근 날개를 가진 숲 새들, 서식지 파편화에 더 민감하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6.08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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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GON STATE UNIVERSITY 인간에 의해 파괴된 숲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부족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연구에 따르면 짧고 둥근 날개를 가진 숲 새들은 서식지 파편화에 더 민감하다.

 

[2023년 6월2일 = ENN] 오리건 주립 대학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적인 공동 연구에 따르면, 몸길이와 모양에 비해 짧고 둥근 날개를 가진 열대 숲 새들은 온대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 가는 날개를 가진 종들보다 서식지 파편화에 더 민감하다.

오리건 주립 대학의 매트 베츠(Matt Betts)와 크리스토퍼 울프(Christopher Wolf)는 14명의 다른 저자들과 함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토마스 위크스(Thomas Weeks)가 주도하고 자연 생태학 진화(Nature Ecology and Evolu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 전 세계 1,000종 이상의 날개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베츠와 울프가 주도하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2019년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이 논문은 동물들이 화재나 폭풍과 같은 대규모 서식지 파괴 사건의 대상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진화한 적도 근처의 숲 종들일수록, 그 종들은 현재 인간에 의해 파괴된 숲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날개 연구는 저위도의 산림 조류가 새로운 지역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서식지가 파괴되었을 때 재배치를 잘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확실한 증거를 제공한다고 베츠는 말한다.

오리건 임업 대학의 조경 생태학 교수인 베츠는 "새 논문은 새가 흩어지는 능력, 즉 새로운 살 곳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능력에서 위도에 따라 강한 변화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극지방을 향한 새는 장거리 비행에 더 적합한 길고 좁은 날개를 가지고 더 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는 열대 새들이 비교적 분산 기술이 부족한 이유가 잘 이해되지 않았고, 숲 종의 이동 능력이 서식지 파괴를 다루는 데 있어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고 울프는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마리 이상의 새들을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더 짧고 더 단단한 날개를 가진 새들이 파편화에 더 민감할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이것만이 우리가 관찰한 위도 기울기를 설명하는지 테스트했다. 결국, 잘 분산되는 새들이 파괴화에 덜 민감하다는 생각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었다.“

분산에 적응한 온대 산림 조류의 예로는 딱따구리, 울새, 어치, 추기경, 올빼미, 칠면조, 매와 독수리가 있다.

자연환경 연구협의회, UKRI 글로벌 챌린지 연구기금, 자연환경 연구협의회가 이 연구를 지원했다.

또한 뉴캐슬 대학, 툴루즈 대학, 랭커스터 대학, 환경 개발 및 보존 재단, 세계 해양 보호 재단, 스위스 조류학 연구소, 예일 대학교, 프리토리아 대학교, 대서양 숲 새 보존 센터, 퀸즐랜드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의 과학자들도 이 연구에 기여했다.

 

다음은 ENN과 OREGON STATE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667-forest-birds-with-short-round-wings-more-sensitive-to-habitat-fragmentation-osu-study-shows

 

https://today.oregonstate.edu/news/forest-birds-short-round-wings-more-sensitive-habitat-fragmentation-osu-study-show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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