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오름군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난 15일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라 서서히 지기 시작한 철쭉꽃밭과 만났다.
천상의 정원에 출렁이는 선작지왓의 넓은 고산평원과 윗세오름에 이르는 꽃의 물결..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예쁘다는 말만 연발한다.
돌과 바람, 이곳 신선들의 정원은 선작지왓에서 시작 되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철쪽꽃은 꽃잎이 짙고 선명한 색채가 어쩜 이리도 곱고 예쁜지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철쭉이 조릿대로 뒤덮힌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초여름 한라산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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