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어르신 스마트한 노후건강사업 실시..정신질환자 지역사회 복귀 회복지원 나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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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어르신 스마트한 노후건강사업 실시..정신질환자 지역사회 복귀 회복지원 나서 주목”
  • 김태홍
  • 승인 202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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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건강증진학교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백일순 건강증진과장,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회복지원서비스 직극지원”밝혀
제주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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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가 스마트한 노후건강관리와 정신질환자를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지원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또한 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대상 건강증진학교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에 따르면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30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AI는 Artifical intelligence (인공지능), IoT는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여러사물에 정보통신 기술 융합,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비대면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확대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 각 보건소에서 참여자 600명(제주보건소 300명, 서부‧동부보건소 각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손목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기본 지급받고, 사전 건강스크리닝으로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파악, 질환이나 독거여부에 따라 혈압계, 혈당측정기, AI스피커는 추가로 제공한다.

참여자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 6개월간 자가측정을 통해 건강관리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보건소는 대상자에게 맞춤형 미션 수행과 인센티브 제공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복귀 회복지원 서비스 제공..‘회복의 샘터’운영

제주보건소는 또 사회활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회복의 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 지난 1월부터 시설 기반 마련과 인력을 채용해 ‘회복의 샘터’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복귀 의지가 있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지원(생활 습관 상담, 약물 관리 등), ▲일상생활지원(위생, 금전, 대중교통 이용 등), ▲취업활동지원(취업 훈련, 구직활동), ▲당사자 활동지원(자조모임, 정보교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2차 회복지원사업 협의회’를 제주시에서 개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회복지원사업 참여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건강증진학교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주보건소는 지난 17일 한라수목원에서 건강증진학교 학생 25가족(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에코티어링 체험 행사를 가졌다.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은 숲을 탐방하며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것으로, 생태체험과 함께 자연에서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관내 3개(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학교를 지정해 건강증진학교를 운영,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비만예방교육과 함께 수목원내에서 나무찾기, 대나무숲에서 가족사진 찍기, 나뭇잎으로 얼굴 그리기 등의 생태미션, 솔방울 제기차기, 가족과 함께 2,000보 걷기, 바닥에 그려진 발 모양 따라 왕복 걷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자연에서의 활동으로 기초체력 향상과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키우고 바쁜 현대생활 속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 유대감 형성은 물론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찰 기회를 부여하고 가족 모두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백일순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백일순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백일순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방문건강관리서비스가 가지는 시간‧공간적 제약을 AI-IOT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상호보완적이며 효율적인 건강관리서비스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 과장은 “'정신질환자 회복지원 서비스'는 지역사회 자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백 과장은 또 “올해 처음 시도된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학생들의 만족가 높아 하반기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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