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기선 개인전 '한라산 '.. 23-25일 갤러리 삼달에서 열려
상태바
채기선 개인전 '한라산 '.. 23-25일 갤러리 삼달에서 열려
  • 강영근 명예기자
  • 승인 2023.06.17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산 하면 떠오르는 화가 채기선 화백의 ‘한라산 개인전’이 오는 23~25일까지 갤러리 삼달에서 열린다.

채기선 화백은 “지난 96년 2월 어느날, 강한 이끌림에 마주한 붉은 한라산이 마치 운명처럼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채 화백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운 빛 그리고 숭고하고 웅장한 아름다운 자태. 그날의 한라산을 표현하려 미친 듯 그리고 또 그려 왔다”고 한다.

채 화백은 “안개에 둘러싸인 듯 불분명한 하루하루를 살아 오다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싶었고 삶의 의미와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싶어졌다”며 “구름이 걷히면서 당당히 드러내는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은 내면으로 부터 오는 존재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동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그리고 존재감을 한라산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한라산은 강한 에너지와 용기를 주면서도 언제나 어머니의 보드라운 품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준다”고 설명했다.

“오늘도 별들이 백록담에 곱게 내려 앉았다.”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온전히 포용하면서 그 존재감만으로도 아름다운 영롱한 빛을 내어 준다.”

그가 지난 23년간 한라산을 그리고 또 그리는 이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