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1동 칠성대 제6처(개양성)(멸실) 터
위치 ; 제주시 일도1동 1369-2번지의 동쪽. 중앙로터리에서 조금 북쪽 칠성통을 동쪽으로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건물의 뒷쪽에 있다.
시대 : 미상(탐라시대?)
유형 : 민속신앙
칠성대 제6처 개양성(開陽星)은 연년무곡성(延年武曲)이라고 하는데, 합양복덕궁(闔陽福德宮)으로 오행은 금(金)이다. 자미궁(紫微宮) 어학사전에서는 천문에서 큰곰자리를 중심으로 170개의 별로 이루어진 별자리를 말한다.
방어를 책임지는 별로서 북두칠성 중, 힘이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 하늘에서 양기를 생성하고 조절한다. 영의 기운을 열며 진(津)과 법(法)을 상징하고, 삼신할미를 상징하는 탄생별로 세 쌍둥이별로 불린다. 재백궁에서 재(財)를 주관한다.
자오궁(子午宮)에서 천부와 동궁하면 장수한다. 그 권(權)을 십이궁별로 베풀지만 그 임하는 곳이 묘왕지도 있고 함지도 있다. 무곡성은 종과 솥을 엎어놓은 것처럼 둥글고 무각이며 금에 속하고 결혈시는 원와혈이다.(위키아)
또 악살과 흉성을 물리치며 오른손에 천부인을 들고 있다고 한다. 검은 구름을 일으켜 천둥 번개를 치도록 명하며 하늘의 모든 별을 부릴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 별은 인간의 수명을 무쇠에 돌 끈 단 듯 길게 늘려 주는 별이다.
특히 노인들이 이 별에다 빌면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는데 칠성님께 명을 비는 이유이기도 하다. 뱀띠와 양띠에 태어 난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문화원형백과 한국설화 인물유형)
음양서인《연파록(烟波錄)》 烟波錄은 육정육갑금쇄경(六丁六甲金鎖經=중국에서 전해져 왔다는 책으로 온갖 도술로 조화를 부리고 만 가지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비결이 기록되어 있다고 함)과 같은 술서이다.
연파록에는 천부인에 무곡금성과 다른 여섯별을 그렸다고 하였다. 이는 천부인을 부적에 그려 쓴다는 말이다. 부적에 북두칠성을 그리는데, 북두칠성에서 6번 째 별인 무곡금성(武曲金星)을 중요시한다.
무곡금성은 연년성延年星이라고 하여 생명 연장(延長)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무곡성을 개양성(開陽星)이라고도 하는데 음양을 관장하는 별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볼 수 있다.(http://cafe.naver.com/pam7777/306)
이 별의 영향을 받으면 지기(志氣)가 강건해지고 과단성이 있으며 정직해진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성이므로 노인들이 연수를 보장받으려면 무곡성이 조응하는 연년방에서 기거해야 한다고 한다. 자미두의 일곱 별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무곡성은 무속에서 숭상하고 있다.
연파록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고 한다.
"무곡성은 건궁(乾宮) 천문(天門)의 왼쪽에 있다. 흉성과 악살을 물리친다. 금빛 갑옷을 입고 머리는 흩어지고 왼손에 부리가 크고 발톱이 날카로운 붉은 수리를 꼭 잡고 오른손에 천부인을 가지고 있다. 조서를 내려 검은 구름을 일으켜 벼락을 쏟도록 명하거나 성신들에게 천부를 따라가서 성군의 법에 합당하게 변화시키도록 하라고 시킨다. 또한 하늘의 모든 별들에게 급히 일어나라고 영을 내린다."
또 이 무곡성이 건궁의 천문을 지킨다고 함은 건궁은 옥황상제가 있는 선기옥형을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그는 천부인을 잡고 상제의 명령을 받들어 벼락을 관장한다.
인간이 주문을 외우면 뇌성이 하늘에 응한다. 그러나 천도를 운행하는 칠성의 이치에 맞아야 한다. 무곡성은 또 옥추경에서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라고 한다.
뇌성이 바로 무곡성에서 부리는 신장인 것이다. 보인(?)들이 칠성님께 명을 비는 건 이 별 때문이라고 하며, 뱀띠와 양띠에 태어난 사람들의 길흉을 담당한다고 한다.(http://blog.daum.net/skachstj/16458129)(남촌선생 힐링캠프)
증보탐라지와 파한록에 따르면 옥형성은 칠성동 길 우측(남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작성 16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