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되고 찌뿌둥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비는 오락가락하고, 날씨 때문인지 몸도 쳐지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는가? 그럴 때 한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모두가 걷는 것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막상 우리의 걸음 수를 재보면 5000보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중앙동 건강생활 민간 추진단에서는 이런 시민들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함께하는 건강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까운 곳은 걸어가고 잠시나마 짬을 내서 스트레칭을 한다면, 우중충한 날씨가 당신의 기분을 위협한다고 해도 그 하루는 상쾌할 것이다.

걷는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고 거창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혹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자신에게 친숙한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건강이 힐링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루 7천보. 숫자로 보면 엄청나 보이는 이 숫자는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에게 주는 힐링의 시간, 힐링의 걸음 수가 아닐까. 앞으로도 중앙동 주민뿐만 아니라 서귀포 시민들의 7천보가 일상화되어 희망찬 서귀포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체희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