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방사 여우 1개체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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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방사 여우 1개체 폐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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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外傷) 없어 자연사로 추정,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 예정

 

 

폐사한 방사여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난 10월31일 방사된 여우 1쌍(암1, 수1) 중 암컷 개체가 지난6일 소백산 국립공원 인접(영주시 부석면) 지역에서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사한 개체는 생후 8개월된 개체로, 체중은 5.83kg 정도이며, 자연 방사 후 여우에 부착된 무선추적 장치를 통해 여우의 전반적인 생태특성(행동 범위, 서식지 선호도 등)과 환경특성(위협요인관리, 생존율, 폐사율 등) 연구를 위한 개체였다고 밝혔다.

이동경로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장은 "폐사한 암컷 여우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자연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방사한 여우가 자연생태계 적응 과정에서 다양한 부적응 또는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 방사개체(연령), 방사시기, 자연적응훈련 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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