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란감상원 준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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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란감상원 준공예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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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이 자생지에서 꽃을 피웠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2년 ‘돈내코’하천을 상효동한란자생지로 지정된 이후 집중 관리한 결과, 자생지에서 1백여 촉이 넘는 한란들이 일시에 개화했다.


단일 식물 종으로는 처음으로 지정된 ‘제주의 한란’은 1967. 7. 11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기 시작됐으며, 돈내코 계곡에 있는 한란군락지 40필지 389,879㎡는 2002. 2. 2일 천연기념물 제432호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로 지정된 한란 자생지에 한란이 만개했다.


서귀포시에는 1981년 서귀포시 개청과 함께 돈내코 한란자생지에 보호철책을 설치, 관리가 시작된 이래 잦은 도채 등으로 한란이 계속 수난을 겪어 오면서 1996년경에는 자생지에 불과 50여촉 밖에 남아 있질 않았었다.


그러나 시는 지속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1999년 한란 생태계학술조사용역을 시행, 총 사업비 83억을 투자하는 한란 관리 계획을 수립 추진, 2001년도부터 토지 매입을 시작 2006년도까지 22필지 64,648㎡를 매입했다.


이어 1996년도부터 2007년도 까지 집중 자생지 4366㎡, 산책로 220m, 보호책 1,700m를 설치해 무인경비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 그동안 한란이 잦은 도채로부터 안전한 보호가 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2천5백여촉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08년도부터 한란 생태 체험 및 감상원을 조성하기 시작해 돈내코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직접 한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생지 내 1,354㎡ 지상1층, 지하1층 규모의 한란감상원을 공사비 40억 원을 투자 건립하기 시작해 2012년도 12월 준공을 앞두고 2013년도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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