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학교 환경교육 영역과 사회 환경교육영역에서 활동하는 교사 및 지도자를 위한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도서이며, 지도서 발간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주를 상징하는 10개의 소재를 선정,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체험환경 교육교재는 교수, 교사, 환경단체 등 일선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추진하는 실무자들과 학계전문가 등이 약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발간했다.
교재주요내용은 제주현황, 오름 곶자왈, 동굴, 하천, 세계자연유산, 람사르 습지 등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사적 배경, 전설, 체험활동일지 작성방법, 퀴즈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실내 프로그램의 경우 초등과 중등의 경우, 수업시간인 50분을 기준으로, 성인은 1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편성, 학생들이 탐구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추가시켜 체험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고등학생은 현실적으로 학교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수록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성인의 경우에는 시민단체 등에서 생태기행 등 야외 프로그램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실내교육과 현장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놀멍 배우멍 제주환경이야기” 체험환경교육 책자도 함께 발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했다.
강승부 제주도 환경정책과장은 “본 교재 발간을 통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등 환경보물섬 청정제주를 알리고 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교육을 통해 미비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