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남극 해빙, 기록적으로 낮은 증가세 기록..10년마다 약 1%씩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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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남극 해빙, 기록적으로 낮은 증가세 기록..10년마다 약 1%씩 소폭 증가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0.05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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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EARTH OBSERVATORY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9월 10일, 기록상 가장 낮은 최대 범위 도달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남극 해빙, 기록적으로 낮은 증가세 기록

사진: 해빙 농도(%), 2023년 9월 10일

 

사진: 남극의 일일 해빙 범위(백만km²), 2023년 9월 10일

 

 

[2023년 9월28일  = ENN] 남극 해빙은 가장 어둡고 가장 추운 달 동안 얼음 표면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하는 기간인 9월 10일에 기록상 가장 낮은 최대 범위에 도달했다.

NASA와 국립 빙설데이터센터(NSIDC) 연구원에 따르면 남극 주변 해빙은 2023년 9월 10일 650만 제곱마일(1,696만 제곱킬로미터)로 겨울 면적으로는 가장 낮은 면적을 기록했다.

이는 1986년에 도달한 이전 최저 기록보다 103만 제곱킬로미터(398,000 제곱마일)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대략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 크기이다.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의 평균 최대 범위는 722만 제곱마일(1,871만 제곱킬로미터)이었다.

이 페이지의 맨 위에 있는 지도는 2023년 9월 10일의 해빙 범위를 보여준다. NSIDC의 해빙 과학자인 월트 마이어(Walt Meier)는 "남극대륙의 낮은 해빙을 기록적으로 파괴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해빙의 성장은 어느 한 지역이 아닌 거의 전체 대륙에서 낮게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엘니뇨(El Niño), 바람의 패턴, 그리고 따뜻한 해양 온도와 같은 요소들의 조합을 포함할 수 있는 남극 해빙의 미미한 성장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해양 열은 추운 계절의 얼음 성장을 늦추고 따뜻한 계절의 해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해빙 면적이 연간 최소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2023년 현재까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2014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시작된 남극 해빙의 면적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2014년 이전에는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얼음이 10년마다 약 1%씩 소폭 증가하고 있었다.

"얼음 알베도 피드백(ice-albedo feedback)"이라고 불리는 주기 때문에 양쪽 극에서 해빙이 녹으면 온난화가 강화된다.

밝고 하얀 바다 얼음은 대부분의 태양 에너지를 우주로 반사하지만, 바다는 그 에너지의 90%를 흡수한다. 태양 에너지에 노출되는 바다의 면적이 넓어지면 더 많은 열이 흡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바닷물이 따뜻해지고 해빙 성장을 더 지연시킨다.

사진: 로렌 도핀, 미국 국립 눈 및 얼음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를 이용한 NASA 지구 관측소 이미지.

글: 샐리 영어(NASA 지구 과학뉴스팀)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387-antarctic-sea-ice-sees-record-low-growth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1878/antarctic-sea-ice-sees-record-low-growth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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