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별만큼 밝은 위성 밝기, 지상 천문학 위협..천문학적 연구 어렵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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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별만큼 밝은 위성 밝기, 지상 천문학 위협..천문학적 연구 어렵게 될 것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0.12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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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ARIZONA 일몰 후 처음 몇 시간과 일출 전 처음 몇 시간 동안 태양에서 지구로 빛 반사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위성 밝기가 지상 천문학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

애리조나 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은 블루워커 3과 같이 배치된 위성들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만큼 밝게 빛나고 있어 지상 기반 천문학에 도전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국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10월5일  = ENN] 애리조나 대학의 연구원들은 광대역 인터넷과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배치된 위성들이 육안으로 볼 때 가장 밝은 별들만큼 밝다는 것을 확인한 국제 연구의 일부이다.

이 발견은 국가들과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은 메가 메가콘스텔레이션(밝은 위성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네트워크)을 우주로 발사함에 따라 천문학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는 네이처지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위성 거대 별자리의 확산은 지상 천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위성들에 의해 반사되는 빛은 칠레의 베라 C. 루빈 천문대에서와 같이 기존 및 앞으로 있을 지상 탐사로 찍힌 이미지에 흔적을 남기게 되어 천문학적인 연구를 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라고 네이처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이며, 애리조나 대학 달 및 행성 연구소 행성학 교수이자 스페이스 4 센터장인 비슈누 레디(Vishnu Reddy)가 말했다.

애리조나 대학은 위성 별자리 간섭으로부터 어둡고 조용한 하늘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천문 연합 센터의 회원이다.

대학의 우주 과학 연구는 고수익 광학 회사와 천문 관측소의 허브인 "옵틱스 밸리(Optics Valley)"로 불리며, 애리조나에 있는 투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대학의 우주 과학 연구로 인한 매년 애리조나주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은 슈퍼볼을 개최하는 것과 맞먹는다.

이번 주 후반, 애리조나주의 리차드 F. 카리스 거울 연구소는 다른 잠재적으로 지구와 같은 행성들과 우주 탐사를 앞당길 거대한 마젤란 망원경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부분의 거울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구 저궤도의 위성이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할 때, 위성은 특히 일몰 후 처음 몇 시간과 일출 전 처음 몇 시간 동안 태양에서 지구로 빛을 반사한다. 더 많은 회사가 지구 저궤도에 위성 네트워크를 발사함에 따라 밤하늘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점점 더 드물어지고 있다.

거대 별자리의 밝기가 어두운 밤하늘을 관측하는 천문학자들의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구팀은 2022년 9월 10일 지구에서 약 1,200마일 위의 저 지구 궤도로 발사된 AST 스페이스 모바일의 블루워커 3을 연구했다.

2022년 11월, AST 스패이스모바일사의 메가콘스텔레이션의 프로토타입인 블루버드 위성이 693제곱피트에 달하는 가장 큰 통신 어레이를 펼쳤다고 발표했다.

국제적인 노력의 하나로 투산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인 스타리조나(Starizona)와 협력하여 레디와 두 명의 대학원생은 블루워커 3 위성의 밝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카메라 렌즈를 갖춘 작은 지상 기반 센서를 만들었다.

천문학자들은 밤하늘에 있는 별들의 밝기를 측정하기 위해 척도를 사용한다.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밝기는 가장 밝은 부분이 마이너스 1부터 가장 어두운 부분이 6까지이다.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는 마이너스 1이다.

금성과 같은 행성은 때때로 더 밝을 수 있다(마이너스 4에 가까움). 레디와 그의 애리조나 대학팀은 블루워커 3을 시각적 등급 0.4로 측정했는데, 이는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에 더 가깝다.

"우리는 정말로 밝은 물체의 밝기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 카메라를 압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박사과정 학생인 태너 캠벨(Tanner Campbell)이 말했다. 그와 LPL 대학원생 아담 배틀(Adam Battle)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스페이스X 와 같은 메가콘스텔레이션 운영자들은 스타링크 위성의 밝기를 줄이기 위한 완화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천문학계와 협력해 왔다고 레디는 말했다. 스타링크 위성의 최신 세대는 2018년에 발사된 1세대에 비해 훨씬 적은 빛을 반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메가콘스텔레이션의 영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둔 이전 연구에서 배틀은 "메가콘스텔레이션은 우주에 머물러야 하므로 지상 기반 천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현재 4,000개 이상의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더 많은 서비스가 발사되고 있다."

이 대학의 스튜어드 천문대의 대학원생인 해리슨 크랜츠(Harrison R. Krantz)는 이 논문을 출판한 협회의 일원이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ARIZONA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432-satellite-brightness-threatens-ground-based-astronomy-research-shows

 

https://news.arizona.edu/story/satellite-brightness-threatens-ground-based-astronomy-research-show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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