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편 끄트머리 구좌읍..“편안하고 화합해야 마을발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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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편 끄트머리 구좌읍..“편안하고 화합해야 마을발전 한다“
  • 김태홍
  • 승인 2023.10.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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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석 구좌읍장, "열정적으로 마을단위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주는 이장님들 감사하다" 전해

제주시 구좌읍은 제주도의 동편에 위치, 한라산에서 가장 멀리 뻗어 있고 정삼각형에 가까운 부채꼴 형태를 이루고 있다. 동북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며 곳곳에 현무암의 암초가 발달했다.

해안지대에 동복, 김녕, 월정, 행원, 한동, 평대, 세화, 하도, 종달리 등 마을이 위치하고 있고 중산간 지대에 덕천, 송당리가 있으며 해안과 중산간 사이에 상도리가 있다.

총면적은 1백85.66㎢로 제주도 총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의 읍면 가운데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경작면적은 약 43㎢로서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비율인 23%를 차지하고 있다.

구좌읍은 현재는 12개 행정리, 12개 법정리, 60개 자연마을, 220개 반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다.

구좌읍은 천혜의 해안절경이 손으로 꼽을만한 곳이다.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구좌읍을 빼놓고는 제주관광을 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인지 구좌읍 세화리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3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구좌읍 세화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을협동조합인 ‘세화마을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관광 기반인 질그랭이 거점센터를 구축해 워케이션 숙박, 지역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중요농업유산 ‘밭담’, 지역 최대 생산품인 ‘당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지역주민 해설사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는 것.

 

-제주시 구좌읍 어우렁 두드림,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

또 제주시 구좌읍 ‘어우렁 두드림’ 모듬북 팀은 최근 제14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주최하고 주민자치회 광주광역시 동구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후원으로 열린 대회로, 전국 12개 광역시·도에서 총 52개팀이 참가했다.

어우렁 두드림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행사 방문객 및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대상을 받았다.

어우렁 두드림은 지난 2015년 6월 구좌읍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모듬북을 통해 결성되어 3단 북, 장구 등 다양한 북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18년 제1회 국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2022년 제5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구좌읍 평대리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구좌읍 평대리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체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따라서 평대리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평대리는 운영 관리를 위해 2024년부터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지정은 전국에서 신청한 1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평대리는 돝오름에서부터 비자림, 평대해변에 이르는 자연자산을 활용한 생태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 참여 공감대 형성, 마을 해설사 등 인력 양성, 캐릭터 개발 등 생태관광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오상석 구좌읍장
오상석 구좌읍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오상석 구좌읍장은 “마을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좌읍 전체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나아지고 많이 달라지고 있다” 말했다.

그러면서 ”평상시 이장님들에게 마을행정이 편안해야 읍에서도 읍민들에게 더 편안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수 있도록 읍행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열정적으로 마을단위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주는 이장님들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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