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기후 보고서: '미개척지'는 지구 생명을 위협한다.."포위 당한 지구상의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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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후 보고서: '미개척지'는 지구 생명을 위협한다.."포위 당한 지구상의 생명체"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1.0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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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GON STATE UNIVERSITY 견딜 수 없는 더위와 식량과 담수가 부족한 세계로 나가고 있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후 보고서: '미개척지'는 지구 생명을 위협한다,

사진: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노스다코타의 캐벌리어, 펨비나, 캐벌리어 카운티에 위치한 강 유역의 홍수 및 물 피해. 제공: 키스 웨스턴/USDA

 

[2023년 10월25일  = ENN] 기후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합은 발간된 논문에서 지구 생명체가 위험에 처할 정도로 지구의 생명 징후가 인류가 아직 보지 못한 것 이상으로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주 저자는 오리건주립대학교 산림대학의 저명한 교수인 윌리엄 리플(William Ripple)과 전 OSU 박사후 연구원 크리스토퍼 울프(Christopher Wolf)이며, 미국과 전 세계 과학자 10명이 공동 저자이다.

울프는 "인류가 지구에서 안전하게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가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가 없다면, 우리는 자연과 사회경제 시스템이 잠재적으로 붕괴하고 견딜 수 없는 더위와 식량과 담수가 부족한 세계로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 사이언스에 출판된 "2023년 기후 상태 보고서: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기"는 저자들이 기후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35개의 행성 활력 징후 중 20개가 기록적인 극단에 있다고 언급한다.

저자들은 2023년에 많은 기후 관련 기록, 특히 해양 온도 및 해빙과 관련된 기록이 "엄청난 차이"로 깨졌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공유한다. 그들은 또한 전례 없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초래한 특별한 캐나다 산불 시즌에 주목했다.

이 보고서는 리플과 바이오 사이언스의 공동 연구자들이 발간하고 161개국 1만 5천 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공동 서명한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에 이어 4년 뒤에 나온 것이다.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분명히 포위당하고 있다," 라고 리플이 말했다. "통계적인 추세는 기후와 관련된 변수들과 재앙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는 패턴들을 보여준다. 우리는 또한 기후 변화와 싸우는 인류에 관한 한 보고할 진전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보고서의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다.

-화석연료 보조금(에너지 생산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추거나,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높이거나,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을 낮추는 정부의 조치)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5,31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약 두 배 증가했다.

-이미 올해 캐나다 산불로 인해 1기가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다. 이는 캐나다의 2021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인 0.67기가톤보다 더 많은 수치이다.

-2023년에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이상 상승한 날이 이미 38일이나 되었다. 올해 전에는 이런 날이 드물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지금까지 기록된 평균 지구 표면 온도 중 가장 높은 것은 지난 7월에 기록되었으며, 이것이 지난 100,000년 동안 지구가 본 가장 높은 표면 온도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과학자로서, 우리는 기후와 관련된 재앙의 빈도와 심각성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 라고 현재 코발리스(Corvallis)에 기반을 둔 지구 생태계 연구 협회의 과학자인 울프가 말했다.

“이러한 재난의 빈도와 심각성은 기온 상승을 앞지르고 있을 수 있다. 21세기 말에는 많은 지역에서 극심한 더위가 발생하고 식량 가용성이 제한되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저자들은 "생태학적 과잉"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겨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구의 자원에 대한 인간의 수요가 너무 클 경우, 그 결과 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포함한 일련의 환경적 위기가 초래된다.

인류가 지구에 극단적인 압력을 계속 가하는 한, 탄소나 기후에만 초점을 맞춘 어떤 전략도 단지 압력을 재분배할 것이라고 그들은 지적한다.

리플은 "우리의 목표는 기후 사실을 전달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것"이라며 "인류에게 어떤 잠재적인 실존적 위협을 경고하고 행동을 취하는데 있어서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은 과학자들과 우리 기관의 도덕적 의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인간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부자들의 과소비와 과도한 배출량을 줄이는 세계 경제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구체적인 권장 사항에는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 산림 보호 노력 확대, 국제 석탄 제거 및 화석연료 비확산 조약 채택이 포함된다.

 

다음은 ENN과 OREGON STATE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538-climate-report-uncharted-territory-imperils-life-on-earth

 

https://today.oregonstate.edu/news/climate-report-%E2%80%98uncharted-territory%E2%80%99-imperils-life-earth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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