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작지만 아름다운 우리 동네, 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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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작지만 아름다운 우리 동네, 중앙동
  • 김용철
  • 승인 2023.11.3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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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서귀포시 중앙동장
김용철 서귀포시 중앙동장
김용철 서귀포시 중앙동장

중앙동에 부임한지 2년 6개월, 중앙도의 매력을 자꾸만 느껴가고 있다. 이제는 10년이면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말이 옛말이 될 정도로 시대가 빠른데, 3년을 이곳에서 보냈음에도 아직 내가 느끼지 못한 매력이 많은 곳이 바로 중앙동이다.

서귀포시에 있는 17개 읍면동은 각양각색의 매력과 특징을 갖고 있다.

인구가 제일 많다거나, 포구가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하다거나, 중산간 오름의 능선이 아름답다는 등. 중앙동하면 뭐가 있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이 있다.

매일올레시장만 있는 곳이 중앙동이 아니냐? 반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동네 중앙동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있다.

한 집 건너 이웃인 것이 제주의 특색이지만, 우리 동이야 말로 8통, 3,2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한 가족처럼 지내며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 동은, 아름다운 곳이다.

동홍천이 옆을 지나며 작게나마 화단과 화분들을 주요도로변에 배치하여 아름다운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일요일에도 금어초와 비올라 등 계절화를 동문로 등 주요도로변에 식재하여 궂은 겨울철 날씨와 반대되는 화사한 동네를 꾸미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로 짓고 있는 신청사 등 주요 현안들이 많은 곳이 중앙동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모습이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 중앙동의, 먼 훗날에 크고 위대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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