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태양 활동, 내년에 절정 이를 것..태양 자기장과 흑점 주기, 새로운 관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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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태양 활동, 내년에 절정 이를 것..태양 자기장과 흑점 주기, 새로운 관계 발견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2.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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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ASTRONOMICAL SOCIETY 흑점은 지구 크기와 비슷..지구 자기장보다 약 10,000배 더 강력한 자력 가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태양 활동이 내년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

 

 

[2023년 11월28일 = ENN] ISER 콜카타의 인도 우주 과학 우수 센터 연구원들은 태양 자기장과 흑점 주기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발견했다.

이는 태양 활동의 정점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의 연구는 진행 중인 흑점 주기인 태양 주기 25의 최대 강도가 임박했으며 1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 새로운 연구는 왕립천문학회 공지(Walkly Notice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Letters)에 게재되었다.

우리의 별인 태양은 플라즈마라고 알려진 뜨거운 이온화 가스로 구성되어 있다. 거대한 플라즈마 흐름과 대류가 함께 작용하여 태양 내부에 자기장을 형성하고 표면에 어두운 점으로 나타난다. 이 흑점은 지구의 크기와 비슷하며 지구 자기장보다 약 10,000배 더 강력한 자력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태양 흑점 자기장은 폭발이나 코로나 질량 방출과 같은 태양 자기 폭풍의 탄생을 초래하는 격렬한 사건으로 인해 파괴된다.

이러한 폭풍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출하고 막대한 양의 자화 플라즈마를 우주 공간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폭풍이 지구로 향하면 궤도를 도는 위성, 전력망 및 통신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1600년대 초부터 시작된 수 세기 동안의 관측은 태양에서 관찰된 태양 흑점의 수가 주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략 11년마다 태양 활동의 강도와 지점의 수는 행성 우주 환경, 즉 우주 날씨에서 가장 격렬한 섭동이 예상될 때 정점에 도달한다. 그러나 이 정점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태양주기는 태양 내부의 플라즈마 흐름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의해 구동되는 발전 작용에 의해 생성된다. 이 발전 작용은 태양 자기장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나는 흑점의 순환에서 나타나고 다른 하나는 태양의 대규모 쌍극자 장의 재순환에서 나타난다. 후자는 태양의 한 극에서 다른 극으로 뻗어나가는 지구의 자기장과 매우 유사하다.

흑점의 주기와 함께 태양의 쌍극자 장은 강도가 증가하고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되며, 북극과 남극의 위치가 11년마다 교체된다.

1935년에 스위스의 천문학자 막스 발트마이어(Max Waldmeier)는 흑점 주기의 상승 속도가 빠를수록 그 강도가 강해지며, 따라서 더 강한 흑점 주기가 최고 강도에 도달하는 데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관계는 초기 상승 단계의 관찰을 기반으로 흑점 주기의 강도를 예측하는 데 종종 활용되었다.

영국왕립천문학회지 월간지에 실린 연구 원고에서 IIISER 콜카타의 프리얀시 자스왈(Priyansh Jaswal), 치트라뎁 사하(Chitradeep Saha), 디빈두 난디(ibyendu Nandy)는 새로운 관계의 발견, 즉 태양 쌍극자 자기장의 감소 속도는 진행 중인 흑점 주기의 상승 속도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전 세계 여러 지상 관측소에서 수집한 수십 년 된 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이 발견은 왈드마이어 효과를 보완하며, 태양의 두 가지 주요 자기장 구성 요소를 연결하고 태양 흑점의 진화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태양 발전 과정의 기능에 필수적이라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과학자들은 태양 쌍극자 자기장의 감소 속도에 대한 관측이 태양 흑점 관측과 유용하게 결합되어 진행 중인 주기가 언제 절정에 이를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태양주기 25의 최대치는 2024년 초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2024년 9월까지의 추정치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이번 발견으로 가장 강렬한 활동과 가장 빈번한 우주 기상 교란이 예상되는 태양 주기의 정점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이 열렸다.

 

다음은 ENN과 ROYAL ASTRONOMICAL SOCIE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725-solar-activity-likely-to-peak-next-year-new-study-suggests

https://ras.ac.uk/news-and-press/news/solar-activity-likely-peak-next-year-new-study-suggest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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