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여러분의 생수병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
연구에 따르면 수십만 개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러트거즈 헬스(Rutgers Health) 연구원은 혈액, 세포, 뇌로 전달될 수 있는 잘 탐구되지 않은 나노플라스틱의 세계를 제로로 만드는 미시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2024년 1월22일 = ENN]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는 사람의 혈액, 세포, 태반으로 전달될 수 있는 생수에 담긴 플라스틱의 미세한 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현미경 기술이 러트거즈 헬스와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연구에서 러트거즈와 컬럼비아 연구원들은 생수에 들어있는 입자들을 세고 확인했으며, 평균적으로 1리터의 물에 약 240,000개의 검출 가능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주로 더 큰 크기의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이전의 추정치보다 10배에서 100배 더 많은 수치이다.
"최근 우리는 과학자로서 폐와 태반을 포함한 인체 조직에서 큰 플라스틱 입자를 시각화하고 식별할 수 있었다," 라고 연구의 공동 저자인 러트거즈 어니스트 마리오 약학대학의 약리학 및 독성학과 부교수이자 러트거즈 환경 및 직업 건강 과학 연구소의 상주 과학자인 피비 스테이플턴(Phoebe Stapleton)이 말했다.
"이 방법론은 더 큰 독성학적 잠재력과 우려를 가진 더 작은 입자를 평가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 “
미세플라스틱은 극지방의 얼음부터 토양, 식수, 음식까지 지구상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플라스틱이 점점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될 때 형성되는 이러한 입자는 인간과 다른 생물에 의해 소비된다.
훨씬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1마이크로미터 미만, 10억분의 1미터 단위로 측정되는 입자)은 너무 작아서 환경 필터와 폐와 내장을 포함한 생물학적 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심장, 뇌, 심장, 뇌 등 장기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태반. 그들은 개별 세포에 침입하여 태반을 통과하여 발달 중인 태아의 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자극된 라만 산란 현미경(Raman scattering microscopy)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콜롬비아 생물 물리학자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웨이 민(Wei Min)에 의해 공동 발명되었다.
이 기술은 특정 분자가 공명하도록 조정된 두 개의 동시 레이저로 샘플을 조사하는 것을 포함한다. 7개의 일반적인 플라스틱을 목표로 연구원들은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기술은 그 분야에서 혁신적이다"라고 스테이플턴은 말했다. "이는 우리가 나노 플라스틱을 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폴리머 유형을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
연구원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 가지 인기 생수 브랜드를 테스트하여 크기가 100나노미터에 달하는 플라스틱 입자를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리터당 110,000~370,000개의 입자를 발견했으며 그 중 90%는 나노플라스틱이었다. 나머지는 미세플라스틱이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7개의 특정 플라스틱 중 어떤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그 모양을 차트로 작성했다. 이는 생물의학 연구에 가치가 있을 수 있는 특성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중 하나는 물병과 조미료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이다. 다른 하나는 나일론의 일종인 폴리아미드이다. 연구원들이 검색한 7가지 유형의 플라스틱은 샘플에서 발견된 전체 나노입자의 약 10%를 차지했다.
연구원들은 나머지가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만약 그것들이 모두 나노플라스틱이라면, 리터당 수천만 개의 입자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해 보이는 물 샘플 내부의 복잡한 입자 구성을 나타내는" 거의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썼다.
연구원들은 이제 생수병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스테이플턴과 그녀의 팀은 특히 임신 중 노출이 태아의 건강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산모-태아 모델 내에서 미세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
그녀의 그룹은 이전에 각각 산모의 위 또는 폐 노출 후 24시간 이내에 나노 크기의 폴리스티렌 입자가 태아 조직(즉, 태반, 심장, 뇌, 간, 폐 및 신장)으로 이동 및 침착되는 것을 확인하고 시각화했다.
그녀와 그녀의 공동 연구자들은 자극된 라만 산란 현미경을 계속 사용하여 광범위한 인간 및 실험실 생물학적 샘플에서 미세 및 나노플라스틱 입자를 식별하여 국소 세포 상호 작용 및 시스템 독성을 조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러트거즈 대학 러트거즈 헬스의 피비 스테이플턴, 컬럼비아 화학과의 신가오와 샤오치 랑, 라몬트-도허티의 하이펑 덩과 테오도라 마리아 브라투, 그리고 컬럼비아의 메일맨 공중 보건 학교의 치쉬안 첸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다음은 ENN과 RUTGERS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974-what-s-in-your-bottled-water-study-suggests-there-may-be-hundreds-of-thousands-of-tiny-plastic-bits
https://www.rutgers.edu/news/whats-your-bottled-water-study-suggests-there-may-be-hundreds-thousands-tiny-plastic-bit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