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측, “경선토론회 무산! 전적으로 송 후보측 책임”
상태바
문대림 예비후보측, “경선토론회 무산! 전적으로 송 후보측 책임”
  • 김태홍
  • 승인 2024.02.1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대림 에비후보
문대림 에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어제(13일) 송재호 캠프의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 의사로, 오는 16일 JIBS가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경선토론회가 무산됐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성명은 “지난 1월 24일 문윤택 예비후보의 충정 어린 제안에 따라 맺어진 ‘원팀 협약’이 끝내 좌절된 상태”라며 “제주시갑 유권자를 볼 면목도 없고,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번 사태의 잘못은 전적으로 송재호 캠프에 있다”고 비판했다.

“오랫동안 가슴 속에 꾹꾹 담아두고 스스로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던 강신혁 전 보좌관이 용기를 내어 한 인간으로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양심고백했다”고 말한 성명은 “자기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강 전 보좌관 스스로의 결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마치 문대림 캠프가 뒤에서 조정하거나 조장한 듯이 거짓 선동 프레임을 씌우는 송재호 캠프의 무도한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만약, 강 전 보좌관의 양심고백이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송재호 후보가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히거나, 사법당국에 고발하면 될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근거 없는 비방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말장난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진실은 감춰도 반드시 언젠가는 밝혀진다”며 “민주당의 ‘원팀 정신’ 훼손과 토론회 무산은 송재호 캠프에게 모든 책임이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송재호 캠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제주시갑 유권자와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들 앞에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남아있는 경선기간 동안 민주당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떳떳할 수 있게 정책적·정치적·도덕적 검증을 더욱 혹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