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예비후보, "면접장에서 '전략공천'읍소에 매우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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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면접장에서 '전략공천'읍소에 매우 당황”
  • 김태홍
  • 승인 2024.02.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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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이경용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13일 있었던 국민의힘 공천 면접과 관련, 고기철 예비후보가 면접장에서 선거 전략을 묻는 면접위원을 향해 '서귀포 지역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면서 수차례에 걸쳐 전략공천을 요청을 한 것이 알려져 지역에 파장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가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면접장에서 했다는 것은 타 후보에 대한 예의를 져버린 행위"라면서 "동시에 함께 가면서 길을 만 들고, 길을 만들어 승리하자'는 당의 방향성과 가치에 도전하는 것으로 읽혀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이 필요한 것은 출마를 하는 예비후보가 경쟁력이 아예 없거나 나서는 후 보가 없을 때나 필요한 것이지, 지금처럼 지역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율이 계속 상승 되며 상대 후보에게 경쟁상대로서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에서는 '전략공천이 독이 될 수 있다 는 사실을 고기철 후보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100미터 결승점을 앞두고 50미터 지점을 돌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함께 뛰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른 후보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자신만 결승점에 가겠다는 마음으로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들의 경쟁력을 겨루고, 서로간에 시너지를 내 는 시간이 되어야만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당의 결정으로, 서귀포가 제주에서 유일하게 경선 지역이 되는 만큼 아름다운 원 팀, 함께 만드는 길이 멋지게 완성될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면서 "서로가 좋은 정책과 공약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선 거의 승리를 도모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동의한다면, 공정 경선에 함 께 하겠다는 서약이라도 함께 하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14일 오전 국민의힘에서는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했는데,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을 지역이 유일하게 단수공천 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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