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3기 공공건축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9년 총괄ㆍ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 지난해 12월 양성필 총괄건축가 위촉을 시작으로 올 1월 제3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했다고 말했다.
제3기 공공건축가는 건축, 도시계획, 조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39명으로, 향후 2년간 제주 공공건축(공간환경) 사업 관련 자문 및 공공공간의 디자인 개선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제3기 공공건축가는 민간전문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공공건축가 구성 조직을 재정비하고, 마을건축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별 현황조사를 통한 지역의 현안 공유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 개선 등 도민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도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공공건축가의 역할을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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