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의 주축이 될 서귀포시 바다의 파수꾼‘바다환경지킴이’를 각 읍・면・동별로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안가에 있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인력으로서 수거뿐만 아니라 해안지역 안전관리 업무와 대국민 계도 및 투기행위 감시 등 사전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명이 증원된 115명을 최종 선발,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12개 읍·면·동에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서류심사 및 체력(악력, 달리기)・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 올해는 327명이 신청, 평균 2.8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93명(81%), 여성 22명(19%)이 선발, 연령별로는 20대 1명(1%), 30대 4명(3%), 40대 16명(14%), 50대 28명(24%), 60대 56명(49%), 70대 9명(8%), 80대 1명(1%)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바다환경지킴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단체의 참여 및 관심으로 자발적인 해양 정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바다환경지킴이 102명을 선발, 약 7개월간 해양쓰레기 896톤을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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