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후보, ‘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정책 강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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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후보, ‘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정책 강구’ 당부
  • 고현준
  • 승인 2024.03.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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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시 을 김승욱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김승욱 국회의원 후보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 교육청)이 지난 4일부터 제주 5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지원한다”며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경우 현재까지 늘봄학교 참여 학생은 55개교 1학년생 4천269명 중 3천590명(82.2%)으로, 참여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고 담당 기간제교사는 현재 55개교 중 44명을 채용했으며, 채용된 인원 중 70%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현장의 분위기는 반반”이라며 “당장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 학부모들은 기대감을 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서 안내받은 정보가 부실해 참여를 주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 “학교별 운영 방식이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새로운 교육격차로써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또한 “늘봄학교 채용된 인원의 70%가 중등교사라는 점에서 중등 교육 전문가가 초등교육을 맡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도 교육청은 늘봄학교 담당 기간제 교사의 초등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와 초등 교과별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늘봄학교 도입 발표부터 시행까지 두 달도 채 안 돼, 길어진 돌봄 시간만큼이나 늘어날 교내 업무와 학생 관리 책임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던 점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늘봄학교 참여 인원이 많은 것은 그만큼 제주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정부가 1년 앞당겨 시행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대통령실에서 광역도 중 유일하게 제주 전 지역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만큼 교육당국은 제주의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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