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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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지노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 도약
  • 김태홍
  • 승인 2024.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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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자원으로 카지노산업의 건전한 육성에 초점을 맞춰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직항노선 15개 도시를 중심으로 제주 관광지 및 카지노를 알리기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해외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여행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내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매년 개최하는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을 통해 카지노산업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잡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카지노 종사원의 서비스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윤리 및 직무교육을 분기별로 진행해 전체 카지노 종사원이 교육을 이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가 납부하는 관광진흥기금을 연 4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도록 해 카지노업계의 부담을 다소 덜고 있으며(도외 지역은 연 2회 분할납부), 게임기구 및 전산시설 검사를 도가 직접 실시 함으로써 외부검사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도내 카지노에 불합리하게 적용되는 행정처분 기준을 개정하는 등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수입금의 70%를 차지하는 카지노 납부금은 제주관광 관련 사업 추진, 관광사업체 융자지원 등에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카지노 납부금은 2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지노산업의 역할과 기여도를 지역사회에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도내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서포터즈명: 가치가카)를 운영하고, 매년 정기적인 도민 인식조사를 시행하는 등 카지노 이미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카지노업체 주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정책도 발굴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대적 여건에 따라 규제 중심에서 육성으로 카지노 정책이 변화하는 추세”라며 “무조건적인 육성보다는 건전한 육성이라는 목표로, 도민과 제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 카지노산업 진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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