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 선대위, “선은 넘지 말 것을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고기철 후보에게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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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 선대위, “선은 넘지 말 것을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고기철 후보에게 경고한다.”
  • 김태홍
  • 승인 2024.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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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
위성곤 후보

위성곤 후보 선대위는 22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고기철 후보 캠프의 날조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위성곤 후보의 배우자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상식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논평을 게재했다. 그들의 논거는 본인들이 접수한 위성곤 후보 배우자 관련 제보가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주장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위성곤 후보의 배우자는 동행한 선관위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적법하게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오히려 고기철 후보는 학생들이 등교한 아침 시간에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학교 옥내에서 명함을 배부하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0년 이상 경찰에 몸담았다는 자당 후보자의 법 위반에는 눈 감고,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을 성실히 해온 상대 후보의 가족에게 날조한 죄를 뒤집어씌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본인과 배우자, 측근의 범죄에는 눈감고 정적들에게는 사법의 굴레를 씌우는 윤석열 검찰 독재, 윤석열 정부의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빼닮은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위성곤 후보의 배우자는, ‘공공기관 내에서 명함을 돌렸다’고 얘기하는 고기철 후보 배우자에게 선거법 위반을 친절히 설명해 주고 공정 경쟁을 제안하는 호의를 보인 바 있다”며 “그런데도 고마움을 표하지는 못할망정 적반하장으로 자행된 흑색선전은 도를 넘은 작태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후보는 지방경찰청 과장으로 한직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의 배려에 힘입어 고향의 자치경찰 수장까지 지낸 인물이지만, 수많은 동료 경찰들이 반대하던 경찰국을 수용하는 인터뷰를 하는 등 일견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특히 고기철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40년이나 떠나 있던 제주도에 돌아오자마자 도민을 편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모습도 비춘 바 있다”고 했다.

성명은 “선거를 얼마 앞둔 지금까지 너무나도 명확한 열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비방과 날조뿐인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회주의나 섣부른 분탕질은 시민들에게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금수도 하지 않는 일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근거 없는 날조와 비방에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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