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블루라이트 캠페인 진행
상태바
제주도,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블루라이트 캠페인 진행
  • 김태홍
  • 승인 2024.04.02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2일 ‘제17회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도내 관공서와 지역 명소 등의 건물 벽면을 파란빛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사회의 이해를 높이며 자폐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유엔(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주요 명소에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청 본관 벽면에 파란색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비춰 파란빛으로 밝힐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도청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제주도의회의, 제주도교육청 등이 함께 참여한 바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부찬)에서 주관하는 점등식 행사가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혼디누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빛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자폐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