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상급생들 조직 비밀결사 三人團 가입..성산리 고달하 지사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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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상급생들 조직 비밀결사 三人團 가입..성산리 고달하 지사 생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4.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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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생끼리는 창씨개명으로 호칭하지 말고 원래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위치 ; 성산읍 성산리 163-2번지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독립운동가 생가

성산리_고달하생가

 

고달하(高達河) 지사는 1940년 4월 일본 諫早農林學校 입학자축회에서 상급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 三人團에 가입하였다.

半島의 학생들은 반도의 문화의 향상과 반도 동포들을 위하여 면학하여야 한다,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조선인 정신을 견지 앙양하여야 한다는 선배들의 주장에 동조하여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무술연습을 하였으며 조선학생끼리는 창씨개명으로 호칭하지 말고 원래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고달하 지사는 월정리 출신 김상훈 지사와 더불어 3인으로 시작한 조직을 22인으로 확대하는 데 일조하였다.

1941년 6월 조선독립의 좋은 기회가 왔다고 하며 전쟁 수행에 지장을 주는 유언비어를 유포하였다고 피체되었다. 1943년 5월 7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징역 1년6월에 처하고 3년간 집행을 유예하였다.

고달하 지사에 대해서는 《제주항일독립운동사》나 《제주항일인사실기》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김상훈 지사의 자료를 검토하던 중에 발견한 것이다. 고달하 지사는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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