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억 원 투입.. 읍·면 지역 종량기 860대 교체 중'
제주시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는 티머니 교통카드로만 사용해야 했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구입·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2020년부터 제주시 동 지역에 대해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종량기로 교체했으며, 올해에는 15억 원을 투입해 읍·면 지역에 설치된 종량기 860대를 교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시 전역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고 깨끗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수수료는 26억 8,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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