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4년 첫 기획전시로 제주에서 자생하는 난초식물을 선보이는 ‘황금빛 새우란 전시회’를 19~21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한란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회장 이태훈) 회원 등 애란인이 일 년 동안 키워온 금새우란 등 70여 점을 출품한다.
새우란은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은 난으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고 천상화라고도 부르며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꽃이라는 어원을 지녔다. 꽃말은 성실과 겸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자연과학 실습과제 중 조직배양된 풍란으로 테라리움 만들기와 조직배양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4월 황금 새우란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관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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