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자유치 업종 다변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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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자유치 업종 다변화 본격 시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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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SC와 메디텔 사업 투자 MOU 체결

 

 

제주 투자유치 업종에 대한 다변화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의 투자유치가 호텔·콘도등 숙박시설 등에 편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성장동력산업인 교육·의료·첨단산업 등으로 대상산업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투자유치 업종 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약연구개발 및 병원을 운영하는 (주)CSC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CSC는 중국 천진소재 천진화업그룹(자산 18조원, 종업원 4천명)의 자회사로 천진세포연구센터, 천진·북경·상해에 병원 운영 등 의료전문 업체로 최근 일본의 동경 및 한국 제주에 사업확장을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주)CSC가 서귀포시 호근동 및 법환동 지역에 병원 및 호텔을 건립, 휴양과 메디컬를 연계하는 '메디텔'사업을 하는 것으로, 향후 향후 3년에 걸처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건강검진·장기요양·휴양·의료관광 등이 추진 된다는 설명이다.

CSC는 이미 사업부지 약 5천여평을 매입,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3년도 상반기중에는 착공이 예상된다는 얘기.

 

또한 한라병원과 MOU도 체결해 중국 의료·관광객에 대한 건강검진 및 치료·휴양 등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외에도 ‘암치료 전문병원’, ‘제주천연자원을 활용한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제조업’에 대해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대학 유치에도 노력을 경주하는 등 투자유치 업종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밝힌 투자유치자본 국적은 총 12개 사업·5조6천억으로 이 중 중국자본이 7개 사업·2조9천억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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