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4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버선생님'사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19일 제주시청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실버선생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상오 제주시장을 비롯해 실버선생님과 해당학교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선생님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번에 위촉된 46명의 실버선생님들은 초.중등학교 및 공직에 몸 담았던 실버인력으로 어린이들에게 경로효친 및 예절 등의 인성교육과 상담, 안전귀가를 지도하게 된다.
이들은 12월까지 주2회, 월 32시간을 근무해 월 25만원의 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전원 산재보험에 가입된다.
한편 실버선생님 사업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시청의 특수시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5명의 실버선생님이 사업에 참여하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위대한 스토리텔러인 노인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지식을 나눠줌으로써 세대간 공감을 이끌고, 인성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사회를 조성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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