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귀포항에서 발견된 차량에서 인양된 시신은 최근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2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차량에서 인양한 시신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22일 실종됐던 고모씨(32.여)로 확인됐다.

경찰이 시신을 확인한 결과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해경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차량 인양작업을 통해 차량 내 소지품을 확인해 유서 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실종 여성은 지난달 22일 오전 5시 30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친정집에서 자신의 차량을 타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선 당일 고씨는 가족에게 전화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