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살인진드기’ 방역 어떻게 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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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살인진드기’ 방역 어떻게 돼 가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6.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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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관내 특별방역활동에 총력

 
제주보건소는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최근 도내에서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기동반을 편성, 공원, 숲속, 야영장 일대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등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의 주증상은 38~40도가 넘는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창(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지의 림프절이 크게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작업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풀밭위에 직접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한 후 목욕해야 한다.


야생진드기는 숲과 초원 등 야외에서 서식하며 활동 시기는 4~11월이고, 5~8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질병 매개체로 의심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피해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등산로 일원 풀숲, 공원,, 사라봉, 별도봉, 충혼묘지, 관음사 등 대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윤보 제주보건소 예방의약담당

이날 현장에서 만난 강윤보 제주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야생진드기 피해 예방법으로는 수풀, 나무가 우거진 곳을 활동 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하고,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 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담당은 “진드기 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정도로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률은 더 낮아질 수 있으니,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말고, 야외 활동 귀가 후 온 몸을 씻고 거울을 이용해 꼼꼼히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 담당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찾는 곳을 중점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 진드기에 의한 감염자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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