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열섬현상 감소와 건물 단열효과 향상 등을 위해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는 옥상정원을 효율적으로 조성·관리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옥상녹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옥상정원 건물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옥상정원 56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조경 훼손 여부, 잔디 생육 상태, 조경시설물 훼손 여부 등을 점검 2군데를 제외한 모든 옥상정원은 전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관 제주시 건축민원과 건축지도담당은 “지난 16일까지 관내 옥상정원 56곳에 대한 방문조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옥상정원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담당은 “이번 현장 방문․점검에서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청취, 추후 사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며, “정기적으로 사업지를 점검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담당은 “올해 옥상녹화사업은 4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옥상정원으로 인해 열섬현상 감소로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에너지 절약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