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타든 말든.. 조합장 외유" ‘빈축‘
상태바
“농심은 타든 말든.. 조합장 외유" ‘빈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8.02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포커스)농자재 기업 후원받고 외유성 해외여행 다녀와 충격

 

 

제주도 전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심은 타들어 가는데 도내 농협 일부 조합장들은 기업의 지원까지 받고 외유성 해외출장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제주도내 농촌들녘에는 최악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행정에서는 동원 가능한 급수차량을 최대한 이용해 물빽에 급수 지원에 나서는 등 가뭄극복에 전 도민이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농심의 마음을 어루만져 줘야할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 제주도내 모 농자재회사 대표와 간부 등 수십여 명은 함께 지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해외 시찰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념조차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해외시찰에는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 서부지역의 일부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번 시찰은 제주지역 한 농자재기업의 후원을 받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특히 이번 해외시찰은 제주지역에 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 들어가는 상황에서 이뤄진데다, '스폰서 외유'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해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물론 양 행정시장 및 공무원들은 농촌들녘에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농민들과 함께 해야 할 농협 관계자들은 농심이 타들어 가든 말든 외유성 출장은 썩 보기 좋지 않다는 비난의 여론이 들끊고 있다.


한편 최근 서귀포시 지역 한 농협의 농자재 백화점에서 3억여 원에 이르는 농자재가 사라져 감찰이 진행 중이고, 인근의 한 지역농협에서 40대 직원이 9600만원의 자재대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사실이 몇 달 만에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