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방산 낙석방지 보호사업 실시
상태바
서귀포시, 산방산 낙석방지 보호사업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8.0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 산방산 보호를 위해 안전진단이 실시되고 있고, 낙석방지를 위한 방지망(링네트)이 추가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5월 9일 산방산안전진단 및 종합정비계획용역을 발주,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링네트방호책 공사를 지난 2일 발주했다.

산방산은 최근 몇 년 동안 집중호우 시 도로로 낙석이 되어 차량통행금지를 하는 등 지역주민들은 물론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안겨 주고 있으며, 근래 들어서는 폭우와 관계 없이 부분적으로 잦은 낙석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산방산은 높이 395m로서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용암원구형)으로 화구가 없는 대신 사면 경사가 50° 내외로 전체가 절벽으로 이뤄졌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활동으로 이뤄진 산방산은 2010. 10. 4.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고, 이듬해 2011. 6. 30. 명승으로 지정되어, 용머리와 함께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잦은 낙석이 향후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서귀포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낙석이 우려되는 주요 지점에 낙석을 방지할 수 있는 링네트를 설치, 낙석으로부터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3D 관찰)을 통해 암벽식물지대와 명승지의 보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