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특구지정 소득 두배로 늘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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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특구지정 소득 두배로 늘리겠다 "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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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계추 예비후보, 해조류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밝혀


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제주도에 해녀특구를 지정, 해녀보호 등 소득도 두 배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특화 발전 특구법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129개소의 특구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주도에는 현재 마라도 청정 환경특구와 추자도 참굴비, 섬 체험특구 등 2개 특구에 불과하다며 해녀특구가 지정되도록 해서 해녀보호와 소득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자도 참굴비, 섬 체험 특구는 2009년 5월1일에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후 추자도에서 만든 참굴비 판매가 급증, 어민들이 잡은 참조기 가격도 30%이상 상승, 소득이 향상되었으며, 참굴비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는 등 특구 지정 후 추자도에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해녀특구로 지정될 경우 해녀들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해녀보호에 대한 시책도 알차게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Kg당 3,400원 하는 소라 가격을 5,000원 이상으로 가격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해조류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해녀들이 채취한 톳, 천초, 감태를 고가로 판매토록 함으로써 해녀들의 소득을 두배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마다 감소하는 해녀들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잠수복을 필요로 하는 모든 해녀들에게 잠수복을 지원하고, 탈의장 운영비를 전액 지원, 탈의장내 간이 사우나시설 등을 설치토록 하는 등 해녀들의 잠수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복지향상에도 힘써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마을 어장 내 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나 휴식년제에 따라 해녀들이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입어를 하지 않을 경우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수산자원 직불제를 도입, 해녀들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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