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함께..수자원통합 관리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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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함께..수자원통합 관리 본격 시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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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본부 가뭄 대응,농업용수 광역체계 구축 등 수자원종합계획 추진 탄력

 

수자원통합관리추진단 회의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환경·시민단체나, 연구기관, 학계 등이 적극 참여하는 민․관․학을 아우르는 '수자원통합관리지원협의회'로 확대 구성하겠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지난 5일 수자원본부를 비롯한 물 관련부서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테크노파크,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도내 물 관련 기관․부서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수자원통합관리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물 관리 중요성과 이번 가뭄과 같은 상황이 다시 오더라도 물 부족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수자원통합관리추진단은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이 5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행 지하수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하수, 빗물, 용천수, 지표수, 하수방류수 등으로 통합 관리하는 통합수자원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

도내 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기관 실무책임자 들로 8월 9일 구성했으며, 격이 없는 토론과 협의를 통해 수자원관리종합계획에서 수립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물 관련 이슈나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고 이견을 조율하는 대화의 장으로 분기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부는 "이번 회의 때 협의된 주요 내용은 물 관리 중요성과 함께 이번과 같은 가뭄이 다시 오더라도 물이 부족해서 또는 급수체계가 잘못돼서라는 등의 말이 다시 거론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한 결과 농업용수 급수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의 소규모 수리계 단위 물 공급을 광역용수공급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농정부서에서 우선 추진하기로 협의했다"는 것.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환경변화 대응방안(관측망 확대 등)과, 대규모 정전 시 등 불가피하게 상수도 공급을 하지 못할 상황에서 가능한 용수 확보방안(빗물이용 확대 등)을 비롯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지하수 관리 방향, 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문제, 지하수 수질관리를 위해 관련부서에서 협조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수자원본부 문원일 본부장은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수자원통합관리추진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내년부터는 환경·시민단체나, 연구기관, 학계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민․관․학을 아우르는 “수자원통합관리지원협의회”로 확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지역에 적합한 지하수 관리․빗물활용․용천수 이용 방안 등 수자원통합관리방안에 대한 세부추진(안)을 마련, 시행하는 등 행정에서만 추진하는 물 관리 정책이 아닌 도민과 함께 해 나가는 물 관리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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