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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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개선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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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상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정책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내지역에 4월 들어 일조량 부족과 잦은 비날씨로 인한 습해, 갑작스런 한파에 따른 냉해 등 이상기후가 발생하면서 조생양파, 시설토마토, 딸기 등에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포함되는 도내 농작물이 감귤과 감자, 콩 등 일부품목에 한정돼 있어 최근 도내에서 피해가 많은 양파, 딸기, 토마토는 배제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의 대상작물에 대한 범위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일조량에 대한 규정이 없고, 가입 시기도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일정기간으로 한정하고 있어 자칫 시기를 놓칠 경우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더라도 가입을 못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액에 대한 대파비 등의 지원도 상당히 현실과 괴리가 있는 부분이 많다”며 “지원수준을 현실화시켜 나가는 것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일조량, 기온 등 기후변화를 세밀히 체크하고 이에 따른 대응매뉴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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