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뉴딜정책으로 승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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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뉴딜정책으로 승부 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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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 기자회견' 5대 정책 발표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형 뉴딜정책으로 승부 하겠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정식 공천을 받은 고희범 후보가 23일 오후 2시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세기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갈 ‘5대 제주형 뉴딜(New Deal) 정책’을 발표했다.

고희범 후보는 먼저 22일부로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공천을 받았음을 공식 발표하고 이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일꾼으로, 한나라당의 독선을 심판하는 불길을 피워 올릴 불씨로 온 몸을 던지라는 당의 엄중한 요구로 받아들인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년간의 관료지방자치시대를 극복하고, 진정한 특별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일꾼으로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민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시대, 그 새 시대의 시대정신은 바로 ‘제주다움’이라고 말하고, 제주다움을 바탕으로 21세기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갈 ‘5대 제주형 뉴딜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가 제시한 제주형 뉴딜정책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친환경 1·2차 산업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산업구조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연료전지· 해상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제주경제 대혁명'을 일으키겠다.

둘째, 산·남북 이원체제에서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제주시 4핵체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광역도 4준자치시' 개편을 통한 신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셋째, 주민에게 실질 소득이 보장되는 제주관광으로의 틀을 바꾸기 위해, 세계유산·올레관광·탐라문화권관광·MICE관광·평화인권관광 등 '4대분야 특성화 육성전략'으로 제주관광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넷째, 의료, 교육, 주거, 환경, 에너지 걱정없는 제주도가 되도록 21세기 '5대 스트레스 ZERO 특별자치도'를 구현하겠다.

다섯째, 헌법 개정을 통한 특별자치도의 지위 명문화와 외교, 국방, 사법 등 국가존립분야를 제외한 모든 권한의 완전한 이양을 통해, 변방에서 중심으로, 완벽한 특별자치도가 되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

한편 강창일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제주도 다운 참신하고 깨끗한 고희범 후보를 민주당이 정식으로 공천했다” 면서 “제주가 어려운 시기였던 1980년대부터 제주4.3특별법 쟁취를 위해 함께했고, 국회 통과하기까지 애쓴 장본인이며, 서울에 있을 때도 이미 30년 전부터 제주도의 현안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함께 해왔다는 것을 증언한다” 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이제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제주의 발전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라는 것을 보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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