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김치와 성금 등 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지칠 줄 모르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천사가 있어 꽁꽁 얼어붙은 우리들 마음을 녹이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김순채 씨는 지난 16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kg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지난 200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계속 해 온 김순채 씨는 김치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하는 한편 매년 수차례에 걸쳐 성금 등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는 것.
감 씨는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손수 나서는 등 온정 베풀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순채 씨는 이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작지만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채씨는 지난달 20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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