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수상하는 자치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으로부터 최고 영예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 등 6개부처가 후원한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종평가결과,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환경개선, 환경관리 등 3개 부문에서 뛰어난 도정 경영성과를 올린 수범적 자치경영 모델로 인정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과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강력한 수출정책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20%가 넘는 수출 증가율 달성, 재래시장상품권 및 제주 통카드 발행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육성시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환경관리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세계환경수도 조성 추진, 오름과 습지 등 자연환경의 체계적 관리, 전국 최초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 구축, 전국 최고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해 지역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시책들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가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발상의 전환으로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 실현을 위해 도정의 각 부문별로 도민․현장 중심의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보화, 환경관리, 기업환경개선, 문화관광상품 개발, 복지서비스,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농특산품 육성 등 9개 부문에 걸쳐 차별화된 시책과 성과 창출 우수사례를 견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 종합경영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