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행정시장, 선거법 운운..위축되지 말라”
상태바
“양 행정시장, 선거법 운운..위축되지 말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9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근민 지사, ‘도민들 생활불편 해소 강화’ 분발 주문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 서귀포 행정시장은 시정행정을 펼치면서 선거에 영향이 있느냐는 말은 깔아뭉개고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라”


우근민 도지사는 아침 8시 30분 제주도청에서 열린 도정 중점추진사항을 통해 “선거법 위반하지 말고 장들이 앞장서서 다녀서 도민들의 생활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대신 선거법은 위반하지 말되, 선거에 영향이 있는 게 아니냐는 깔아뭉개라. 시장은 주민을 위해서 일하면 된다"며 "선거법 위반하지 말고 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우 지사는 ‘선거법에 저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나머지 이상한 시비에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응원을 보냈다.


우 지사는 ‘도민생활불편 감소와 경제’ 등을 위해 공직사회가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28일 밤 정태근 제주 부시장에게 전화한 사실을 알리며 사례를 들었다.


매일 아침 6시에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으며 언제부터. 왜. 시간대가 조정됐느냐는 것.


우 지사는 “노조에서 원해 시간대를 조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노조와 상의해서 일을 처리한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시민들이 불편해 한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며 “제도가 바뀌었으면 그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시민 불편사항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읍면순시하면서 도지사가 바뀌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제한 후 “이제부터 도지사는 생활도지사 되야겠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대통령이 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박근혜 대통령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이 4% 평균 후반이다. 전국이 1.9%인데 제주 4%후반은 엄청난 것. 그리고 국세가 많이 늘었다. 지방세가 많이 늘었다. 이렇게 변화들이 많이 있는데 1등한게 많지 않냐”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번에 읍면을 시장과 같이 다녀보니 시장들 느낌이 있을 것. 그래서 도지사는 제주가 1등했다는데 같이 한 공무원도 실감 못한다.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1등은 가치가 없는 것이다.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것 해야 하고 그래서 도지사가 생활도지사가 돼야 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도지사만 쫓아다니면 뭐하나, 시장들이 앞장서서 다녀서 도민들의 생활을 풀어야 한다. 그 대신 선거법은 위반하지 말되, 선거에 영향이 있는게 아니냐는 깔아뭉개라. 시장은 주민을 위해서 일하면 된다. 선거법 위반하지 말고 해라”고 행정시장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우 지사는 “박근혜 정부가 처음으로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추진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융성 역점추진. 제주도도 문화융성추진단이 만들어졌다”며 “이런 기회에 직원들의 정서 함양 문화생활 향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고취시키는 방법이 없겠는지. 방안을 찾자. 마을회관 등에도 예술품을 기증하는 큰 캠페인 할 수 없을까. 추진단은 이러한 것도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