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지역 노루 2천여마리 서식”
상태바
“구좌읍 지역 노루 2천여마리 서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22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장과 산림지역이 번식처 및 은신처 역할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안덕면·구좌읍 지역에 950여·2000여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가 21일 발간한 '조사연구보고서 제13호'에 따르면 최근 안덕면에 38곳·구좌읍에 50곳을 선정하고 적외선카메라·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동원해 현지 조사한 결과 안덕면 지역은 950여마리, 구좌읍 지역은 20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라산연구소는 "안덕면 지역의 목장용지와 산림은 62.87㎢인 반면 구좌읍은 119.15㎢로 배이상 많다"며 "노루가 은신처와 번식처 역할로 목장과 산림지대를 선호해 구좌읍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덕면 지역은 해발 400∼500m에서부터 저지대까지 연결된 곳에 노루가 서식하고 있고 노루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300∼400m 일대의 목장 지대로 나타났다.


구좌읍 지역인 경우 경작지 주변 대부분이 임야와 목장지대가 폭넓게 조성돼있어 노루 피해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