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해군기지 저지를 위한 1만인 선언운동에 나섰다.

제주군사기지 범도민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강정마을회와 천주교평화특위,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은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강정마을 지킴이 1만인 선언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1만인 선언운동은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마을의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를 위해 제주도민 1만 명의 뜻을 모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요구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 운동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만 19세 이상의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강정마을회(T.739-2067)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peacekj)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