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6일 도내 양돈농가에서 2004년 3월 이후 10년만에 돼지유행성설사(PED)가 발병함에 따라서 대정양돈지역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전 양돈농가에 긴급방역약품 공급 및 서귀포시 공수의를 활용,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공급된 유행성설사병 예방백신(31,000두분)의 접종확인과 서귀포시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SMS 차단방역 홍보 및 긴급차단방역용 생석회(200포)와 소독약(1,872ℓ)를 공급하고 농장출입차량 및 감염돈 입식이 주원인이므로 대한한돈협회남제주지부에 거점소독용 차량자동소독기 2대와 방역초소, 방역복 등을 긴급 지원하여 대정양돈지역에 출입하는 사료·분뇨·운송 등 모든 축산차량에 대하여 PED유입방지 소독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은 사람과 차량의 농장간 이동으로 전파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축산사업장 출입통제는 물론 의심가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행정기관 및 동물위생시험소 등 가축방역기관에 조기 신고할 것을 당부하여 방역활동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양돈농가 규모는 92호 ․ 14만6440마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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