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석가탄신일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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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석가탄신일 소방안전대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4.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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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 출입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는 전통사찰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석가탄신일 전후 전통사찰은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이 높고 대부분이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4월 1일 경남 양산시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상 등을 태워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작년 2월 제주에서도 애월읍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 4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3건의 사찰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석가탄신일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59개소 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화기ㆍ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확보여부와 관리상태 점검, 소방차 진입 가능여부와 화재 시 인근삼림 연소확대 가능성, 또 연등ㆍ촛불ㆍ가스 등 화기취급의 안전관리의 적정상태를 확인 점검하고 불량 사항이 발생 시 즉각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등 목조건축물의 화재의 경우 초기 소화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초기소화가 가능한 소화기 등을 배치해 수시로 점검하고 사찰 내에서 화기를 다룰 때는 특히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며 석가 탄신일을 앞두고 사찰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석가탄신일 전ㆍ후 불법소각행위와 부주의로 인한 들불 및 산불 등 화재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봄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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