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민속마을 하천, 음식물 찌꺼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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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 하천, 음식물 찌꺼기로 몸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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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주민 제보 '인근 하천까지 오염 가중..악취 진동'

 

성읍민속마을 인근 하천에서 음식물찌꺼기 등 식당쓰레기로 보이는 폐기물이 투기돼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어 행정당국에서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은 성읍초등학교 남측 하천으로 식당에서 나오는 찌꺼기들이 인근 하천까지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제보로 본지가 28일 현장 확인결과 음식물찌꺼기 투기로 오래전부터 바닥에도 찌꺼기들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 하천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곳은 인근 하천과 연결돼 있으며, 아래쪽 하천까지 오염시키며 심한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였다.

 

귀농으로 성읍리에 거주한다는 김모씨는 이에 대해 “환경을 중요시해야할 현 시점에서 제주도민들은 환경에는 무감각하다”며 쓴소리를 냈다.


더욱이 "인근 식당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아무런 조치없이 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이 주민은 “성읍민속마을에서는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인데 그러면 이 지역 식당에서도 이러한 몰상식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 주민은 “인근 식당들은 돈만 벌려고 했지 환경에는 무감각한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의웅 서귀포시 환경미화담당은 “인근 식당에서 투기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식당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홍보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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